듀에코르다의 익스트림 네가티브

블로그 마케팅의 진화 8 개월 전

프라임경제에 실린 기사의 제목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블로그 마케팅의 진화'라는 제목 보다는 온라인 마케팅의 진화가 나을 듯 하고... - junycap


junycap 님의 트윗을 너무 내멋대로 해석하는 것일 수 있지만, "파워블로거"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마케팅을 "블로그 마케팅"이라고 표현하는건 좀 지나친 마케팅인듯하고...

 

개인적으로는 "온라인 마케팅: 알려진 함정" 뭐 이런제목은 어떨까 생각한다.

 

최근 업계에서는 저렴하면서도 파급효과가 큰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써 온라인 마케팅, 특히 블로거에 주목한다. 블로거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전문성 있으며, 제품의 특징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정보 전달자 역할을 하고 있다.


기사에서 보는 것처럼 광고주와 마케터가 집중하는 곳이 "블로거"라면 이미 함정에 빠진게 아닐까? 집중해야 할 "블로그스피어", "트윗테리아 (왠지 어울리는데 -ㅇ-?)" 와 같은 소셜 미디어의 본질(:마케팅 채널로 이용하기 위한 - 왜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가? 왜 제품의 특징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가?)을 무시하고 기존의 광고채널 (TV나 신문 등과 같은 미디어) 처럼 다루고자 한다는게 그 증거라고 생각한다.


고객의 의견과 생각을 알아내기 위한 방법(Survey, FGI, FGD, Personas 등은 기본이고 IDEO와 같은 회사들이 제안하는 독자적인 방법론들도...)들이 계속해서 발전한다는 것은 데이터의 신뢰도나 활용도 혹은 효율이 낮다는 반증이라고 본다면, 비전문가인 내가 볼 땐, "파워블로거"그룹을 모아놓고 저렇게 과거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마케팅은 그와 반대의 방향으로 변질되고 오염된 데이터를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안은 간단하다.

 

새로운 미디어가 새로운 방법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는 것이다.

 

기업이, 브랜드가, 마케터가, 단방향의 광고와 publicity(seth godin's article)로 사용자의 감성과 선택을 강요하거나 조정할 수 없다는 (그런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는 것이다.


Getsatisfaction이나 UserVoice의 의미를 "고객센터의 전산화(혹은 웹버전)" 보다 크게 이해하고 있다면 그 반대방향으로도 - 기업이나 브랜드가 고객에게 자신의 입장과 생각을 전달하는 - 새로운 방법이 존재하지 않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정작 그것이 왜 중요한지 이해하지 못한 채 소셜 미디어의 "속도, 실시간" 이란 키워드를 언급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이 (마케터가, 광고주가, 기업이나 브랜드가) pacemaker가 되는 것이 승리하는 방법이라 믿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생각한다.  



 




  • duecorda 님께서 8 개월 전에... 답글달기 수정 삭제
    글을 올리고 트위터를 보다가 http://www.midorisweb.com/492 << 블로그 글을 보게 됐다.

    "흔히 블로거들은 메시지 컨트롤이 안된다, 다루기가 어렵다는 등 힘들다는 말을 하는 경우를 본다.
    그러나 이는 블로거들과의 릴레이션을 시도조차 안해본 사람들의 말인 경우가 많다."

    역시 내멋대로의 해석이 문제겠지만, 기업의 홍보에 있어서 "블로거"가 다뤄야하는 대상이라는 말이 씁쓸하다.
  • jamiepark 님께서 8 개월 전에... 답글달기 수정 삭제
    뭔가 가시있어서 더 재밌는 글이에요. ^^
    잘 읽었습니다.

    (근데 어떤 구절은 진심인지 비꼬는지 모르겠어서 3번읽었어요 ㅎㅎㅎㅎ)
  • 쥬니캡 님께서 8 개월 전에... 답글달기 수정 삭제
    반갑습니다. 듀에코르다님, 트위터 이웃이시군요. 앞으로 소셜 미디어 연관 다양한 주제로 대화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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